지나가는 운동화 한 켤레에도 그리움을 담아봅니다. 러닝, 뜀박질, 케이던스,,,,그리고 광명마라톤클럽, 클럽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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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명선 (112.♡.226.145) 작성일25-08-12 11:09 조회1,054회 댓글4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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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가 지났다고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부는 요즘입니다.
제가 고등학교 3년 내내 책상 앞에 붙혀둔 글귀가 있습니다. 우공이산.
옛날 우공이란 사람이 집 앞에 놓인 두 큰 산으로 불편함을 겪자 산을 옮기기로 맘 먹고 매일 조금씩 땅을 파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본 지인이 산을 허물기 전에 죽을 것이라며 만류하자, 우공은 산은 불어나지 않으니 대를 이어 일하면 평지가 될 것 이라며 흔들리지 않고 그 일을 계속하였다고 합니다.
이에 감동 받은 천제가 산을 옮겨주었다 해서 생긴 사자성어입니다.
우공은 사람 이름으로 나오지만 그 뜻은 어리석은 사람이란 뜻입니다.
어리석은 이가 산을 옮긴다. 또는 우직한 이가 산을 옮기다 란 뜻으로도 풀이 됩니다.
ai 에게 물어보면 힘들이지 않고도 그럴싸한 글이 나오고 노래가 나오고 모든 정보가 가지런히 나오는 속도의 시대에
오히려 더 가치를 지니는 사자성어가 아닌 지 생각해봅니다.
KTX 마라톤 한 달 전입니다. 우리 클럽 공식 대회로 지정된 만큼 대회에 참가를 신청 했거나, 혹은 그러지 못한 회원님들도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대회가 곧 다가옵니다.
공식 대회를 필두로 하여 수많은 대회가 이제 9월 부터 진행됩니다.
우리 회원님들은 무더운 퇴약볕에도 멈추지 않고,
다양한 개인적 목표를 가지고 훈련에 임하여 왔습니다.
혹은 훈련에는 못 나오셨지만, 개인적인 바쁜 일정들을 꾸준히 진행해온 여름이었습니다.
우공이 한 삽 한 삽 땅을 파 산을 옮기 듯, 퇴약볕 흘린 땀 방울 하나 하나가 우리 회원님들의 우직한 맘이고 정성이었습니다.
무더운 햇살도, 숨이 막히게 만드는 습도도 우리의 나아감에 그 어떠한 장애물도 되지 않았습니다.
이제 그 꾸준함이 무대에 오를 순간입니다.
여러 회원님들이 떠오르지만,, 한 동안 못 본 미화님, 수정님, 영주님, 소연님,영아님, 해성님,정호님.
늘 정신적으로 버팀목이 되어주시는 관행 위원님, 해호 위원님, 수현 위원님, 신옥 위원님, 정사비나위원님,,,,
훈련에는 참석을 잘 하지 못하지만 꾸준히 글 올려주셔서 자극 주시는 종일 선배님, 오길 선배님.
서브 3주자로 열심히 하고 있을테지만,,한번씩 훈련 나와주셔서 더 자극 되어주셨음 하는 정호님,원모님.
이 외에도 모든 광명 마라톤 회원님들..
내일 비 소식으로 정모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윤동주가 별 하나에 그리운 이름을 생각하듯(^^:::)
2025 훈련부는 지나가는 운동화 한켤레 한켤레 마다,,,그리운 회원님들을 떠올려 봅니다. 헤헤헤
오늘도 충분한 하루 되십시오
-2025 훈련부 올림
댓글목록
정종영님의 댓글
정종영 아이피 1.♡.2.76 작성일
마음을 잔잔하게 울리는 , 그냥 좋은글입니다.
글로 마음을 표현하기 쉽지 않은데 혹시 "선출"이십니까?
2000년전 현인들의 지혜가, 저에게도 잘 적용될수있게 정신 똑디 차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습니다.
또, 한수 배워갑니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웁니다.
김명선님의 댓글
김명선항상 따뜻한 댓글 정말 고맙습니다.
박정환님의 댓글
박정환 아이피 59.♡.86.99 작성일
정국장님!
명선팀장님 "선출"이 분명합니다.
합리적 의심을 넘어 확신이 듭니다.
철저한 뒷조사 부탁합니다~~ㅎㅎ
정원에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꽃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주니 그 꽃들이 어찌 아름답지 않으리오.
화려하지만 과하지 않게~
소박하지만 천박스럽지 않게~
그렇게 아름답게 어우러진 광명마라톤클럽이라는 꽃밭에 서로 보담으며 앞서거니 뒷서거니 피어난 꽃들이 너무나 사랑스러운 오늘입니다.
제 자신 또한 한 귀퉁이에 다소곳이 자리 잡아 늘 피어있으려 노력하자고 다짐해 보는 하루 입니다.
이렇게 또 명선팀장님 글 덕분에 바쁜 와중에도 차분히 주위를 휘휘 둘러볼 수 있는 여유를 가져 봅니다.
따뜻한 마음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김명선님의 댓글
김명선저야말로 부회장님께 늘 배우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