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길을 떠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체력을 키우는 일이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명선 (220.♡.99.217) 작성일25-05-06 11:50 조회948회 댓글4건관련링크
본문
<맹자> 에서 이런 글귀가 나옵니다.
-흐르는 물이라는 것은 구덩이를 메우지 않고는 가지 않는다.
물이 흐르다 구덩이를 만납니다. 물은 그럼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하지요.
구덩이의 임계치를 넘지 못하는 이상, 그 물은 고이고 흐르지 못해
결국은 썩은 물이 됩니다.
맹자를 해석 하는 글에서는 그 구덩이가 삶의 고난과 역경으로 해석 됩니다.
흐르는 물은 인생으로 비유 되고요,
고난과 역경은 피해 가는 것이 아니라, 계속 흐르는 물, 인생을 살아내며 고난과 역경을 버티고 버틸 때 또 다른 새로운 국면을 맞이 할 수 있다는 옛 성현들의 지혜입니다.
저는 이 구절을 읽을 때,,조금 다르게 해석 해 보았답니다.
그럼 애초에 구덩이는 왜 생기는 걸까..의문이 들었지요.
모든 일을 함에 있어서 삶의 구덩이는 언제나 생기기 마련이니까요.
살면서 잔잔한 웅덩이는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치명적인 깊은 구덩이는 예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전 그것의 해답을 기초공사라는 개념으로 이해 했습니다.
만약에 흐르는 물길을 반듯하게 다듬어 놓았다면, 일을 함에 있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기본이 다져져 있다면,
아마 삶에서 깊은 구덩이는 피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멋진 도예가가 되기 위해서 흙을 만지며 흙의 성질 부터 알아야 하고
국어를 잘하기 위해선 먼저 한글을 떼고 그 한글을 읽으며 무슨 뜻인 지 아는 문해력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피아노를 잘 치기 위해선 손가락 훈련의 기초로 불리는 하농을 매일 반복해야 함은 늘 강조하는 부분이지요.
모든 종목의 엘리트 선수들은 기초트레이닝 훈련을 반드시 받는 것 처럼 말입니다.
요즘 우리 광명마라톤 클럽에는 새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뛰어난 실력을 지닌 신규회원님들이 대거 등장 하시고,
여성 회원님들도 꾸준히 들어오고 있는 시점입니다.
이 시점에서 훈련부로서 많은 고민들이 있었습니다.
사실 전 훈련부 최약체로(기록적인 면을 보면 훈련부 소속이 조금 부끄러울 지경입니다.ㅎㅎㅎ) 저의 역할이 무엇일까를 많이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먼 길을 가기 위해선 체력을 키워야 한다.
모든 것의 기본은 기초 체력이라는 결론에 도달하였습니다.
신입회원,,,특히 여성 회원님들을 안전하고 즐겁게 풀 마라톤으로 인도하려면
42.195K 에 해당하는 체력훈련을 별도로 해 보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그건 제가 잘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5월 부터는 매주 첫째주 수요일 캠프 앞 광장에서
여성 회원님들과 달리기를 처음 시작하시는 신규 회원님들을 대상으로 한
기초 체력 운동을 해 보려 합니다.
기초 체력 훈련 메뉴얼은 이와 같습니다.
-3K. 7분30초 페이스로 모든 이들이 뒤쳐지지 않고 함께 뛰기.
- 달리기 가동성을 올려주는 동적 스트레칭(스킵과 피치)
-다리 근력 강화 (스쿼트와 워킹런지)
-상체 근력 강화( 삼각근, 하부승모근, 광배근 강화 운동)
-발목, 둔근 강화 운동(발목과 둔근을 강화 시키면서 무릎 부상 예방)
-달리기 부상을 예방해 주는 정적 스트레칭( 비복근,고관절, 햄스트링 스트레칭)
등등 다양하게 1시간 동안 진행 될 예정입니다.
많은 신규회원님들과 시니어 선배님들의 참여로 프로그램이 잘 연결 될 수 있도록 응원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부족한 점이 많은 훈련부지만,,
광명 마라톤 클럽 회원들을 위한 마음은 언제나..42.195 입니다.
-2025 훈련부 올림
댓글목록
정종영님의 댓글
정종영 아이피 175.♡.1.25 작성일
춘추전국시대에 *자로 끝나시는 분들 좋아하고 존경합니다.
공자 맹자부터, 나는솔로의 영자 순자 ㅋㅋㅋ (농담입니다)
팀장님 말씀처럼 체력없이는 뭐든지 쉽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특히 마라톤같은 최고 레벨의 운동은 더욱더 그렇겠지요.
국가에서 인정한 최고수준의 지도자라 믿음직해서 같이 참여하고싶지만
실력 들통날까 참여는 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마음속으론 항상 응원입니다. ^^"
김명선님의 댓글
김명선
훈련 때 마다 신규 회원님들을 배려해서 페이스 맞추어 달려주심. 늘 감사합니다^^
그리고 한결같은 맘으로 응원해 주심도 늘 고맙습니다. 훈련부로서 더 열심 달려보겠습니다^^
박정환님의 댓글
박정환 아이피 125.♡.43.169 작성일
명선팀장님의 기초체력훈련 기대됩니다.
전문트레이너의 지도편달을 공짜로 받게 되다니 광마의 큰 복이고 행운입니다...ㅎㅎ
김명선님의 댓글
김명선감독님,,요즘 안 나오셔서 저의 서브 4 비상 걸렸다고 합니다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