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원 여러분,

제가 6월1일 광명시 소통위원회에서 주체하는 '강연 1ㅇㅇ도C'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해서 준비한 원고를 미리 보여 드리고 좋은 생각들을 듣고자 합니다. 바쁘시더라도 읽어 보시고 수정할 부분, 어색한 부분을 알려 주시면 참고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걸음, 건강한 삶

상황에 따라…

장시간 앉아 계시니 몸이 찌뿌둥하시죠? 일어서지 마시고 앉은 자리에서 저도 긴장 풀 겸 함성 함 질러 볼까요? 남성분들은 익숙할 테지만 여성분들도 아시죠?

강당이 들썩하도록 전방을 향해 함성 발사!

네, 고맙습니다.

상황에 따라…

긴장을 풀 겸 우스갯소리 하나 하겠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상대에게 무안하거나 조금 기분 좋을 때 어떻게 하나요?

뭐 호탕하게 웃지는 않겠죠? 그저 엷은 “미소”를 지을 뿐이겠죠.

네, 퀴즈 나갑니다. “미소”의 반대말은 뭘까요?

다 정답인데요. 제가 알고 있는 정답은 “당기소”입니다.

중간쯤…분위기 흐트러지면

좀 진지하게 점잖은 퀴즈 하나 더 할게요. 오늘 주제와 연관성이 있는데요

우리 건강에 필수적인 3요소는 무엇일까요?

네, 정답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3요소는 “물, 공기, 음식”입니다. 근데 오늘 제 강연을 듣고 나면 한가지 더 추가 되겠죠. 걷기!

제가 긴장이 되다 보니 인사가 늦었습니다.

행정교육분과에서 활동하고,

철산동에서 19년째 살고 있으며,

구로디지털1단지에서 제약, 임상시험 회사의 채용관련 헤드헌터 일을 하고 있는 이원균 입니다.

뒤에 있는 줄다리기 모습을 보면서 제 취미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네, 전 안양천 4계절을 즐기면서 달리는 마라토너입니다. 줄다리기 모습은 올 2월 클럽에서 정월 대보름 행사로 진행한 것이데요 재미있을까요?

네, 엄청 재미있고 같은 편끼리 뭉치는 데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주제와 어긋나는 이야기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오늘 이 주제를 선정한 것은 광명마라톤클럽에서 14년째 활동하면서 선배들이 뛰는 것에 부담을 갖고 걸어신다는거죠. 어느 날 건강 프로그램에서 “제대로 걷기만해도 병을 고친다” “그냥 걸어서는 되려 병을 만들고 키운다”라는 말에 귀가 번쩍 뜨였던 겁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 걸음의 중요성을 알게 되고 관련서적과 정보를 찾다 보니 이거 나만 알아서는 안 되겠구나 생각한거죠. 걷는 것은 누구나 하는 것이지만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임상시험까지 거쳐 병을 고친다는 책의 저자 안광욱 박사님의 “제대로 걸어야 제대로 산다”라는 책에서는 우리의 걸음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오늘 전 안 박사님의 걸음에 대한 철학을 0.1%만이라도 전달 드리면 성공이라고 봅니다.

먼저 우리가 가장 잘못 알고 걷기를 하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운동 강도를 높인다고 무거운 아령류를 들고 걷습니다. 별로 도움이 안 되며 이 시간 이후로는 놓고 건강하게 걸으세요.

둘째. 팔을 V자로 힘차게 흔들면서 열심히 걸어시죠. 저도 그렇게 했습니다. 이 동작도 안 박사님의 연구 결과 도움이 안 된다고 합니다.

간단한 동작 두 가지 예를 들어 드렸는데요. 실천하시면 복 받으실 겁니다.

다음은 우리들의 걷기 자세인데요 그 전에 난 어떤 자세일까? 궁금하시죠? 확인 방법은 간단합니다.

 첫번째, 엘리베이터 많이 타시죠. 타고서 자신이 서있는 발 모양 내려다 보세요. 100이면 100명 모두 한쪽 발이 더 벌어져 있습니다. 저는 오른쪽 발이 그렇습니다. 지금 앉아 계시는 발 모양을 보셔도 되겠네요. 이런 경우 운동장을 돌 때는 벌어진 발이 안쪽으로 해서 걷기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럼 전 시계방향일까요? 반대일까요?

네, 전 시계방향입니다.

둘 중에 하나인데 그냥 찍으셔도…

둘째, 하얀 눈길이나 깨끗한 모래사장에서 걷고 나서 뒤돌아 보면 자신의 걸음걸이가 어떤지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걷는 걸음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팔자, 안짱, 종종, 성큼성큼, 어슬렁어슬렁, 흐느적흐느적, 뒤뚱뒤뚱, 실룩실룩, 찍찍이(9개) …이외에도 많겠죠.

잘못된 걸음 습관으로 발생되는 증상에는…

굳은살, 엄지발가락 휘어짐, ㅇ형다리, 자라목, 허리통증, 한숨, 소화불량…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반면 제대로 걸으면 발, 다리의 뼈, 관절, 척추, 어깨, 목, 팔을 비롯한 몸의 모든 부위와 혈액 순환, 신경계, 면역계 같은 시스템을 활성화시켜 아픈 부위는 낫게 해 주고, 건강한 부위는 더욱 건강하게 해 줘서 삶을 바꿔준다고 안 박사는 임상시험을 통해 증명했습니다.

세번째, 제자리에서 눈을 감고 50회 걷고 나서 눈을 떠 보세요.그럼 어떻게 되어 있을까요. 저 같은 경우 오른쪽으로 돕니다.

왜일까요?

네, 맞습니다.

이처럼 일상에서 쉽게 자신의 자세와 걸음걸이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이 시간 이후에는 여러분도 걸음 하나가 아니라 내 건강과 삶의 활력을 위해서 바른 자세로 걸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여기에 아기를 키우는 어머님들보다 손주를 키우는 젊은 할머님들이 많이 오셨는데요 어릴 때부터 어떻게 해야 다리도 예쁘고 바른 자세로 걸을 수 있는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오늘 저의 강연이 좀 부족해도 ‘아! 이런 것도 있구나’ 정도만 알고 가셔도 오늘 여기에 오신 수고로움에 조금은 보답이 되리라 생각 합니다.

아기들 보행기 태우시죠, 솔직히 아기 좋으라고 태우는 것 보다는 좀 쉬자 하는 마음이 더 클 겁니다. 아이가 제 힘으로 일어나서 걸어야 튼튼한 다리로 건강한 걸음을 걸을 수 있다고 합니다. 업거나 앞으로 다리를 벌려서 안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니니 가능한 유모차를 태우는 것 좋다고 안 박사는 말합니다.

아이가 크고 성장하면서 알게 모르게 팔자걸음, 안짱걸음으로 변형되게 되는데요. 부모가 관심을 가지고 보시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새 신발 닳는 모양만으로 우리 아이가 제대로 걷는지 아닌지 알 수 있다는 거죠. 다들 아시죠? 모르시면 끝나고 제게 오세요…

또한, 여성분들은 굽 높은 예쁜 구두를 신고 뽐을 내고 싶어합니다. 신고 멋진 모습으로 걸으세요. 단, 남자 친구를 꼬실때만요. 그 외는 적당한 높이의 구두를 신으셔도 됩니다. 여성분들 허리통증과 변형된 발 모양은 다 그 구두 때문입니다.

우리는 손 관절 발목 관절의 중요함을 잊고 사는데요. 머리가 아프고 상처가 나면 약을 먹고 바르지만 우리 손, 발의 관절은 일상에서 상상을 초월할 만큼 사용되지만 특별히 아프고 불편하지 않기에 장시간 잘 못 된 자세로 살아가게 됩니다. 그래도 손 관절은 좀 나은 편이지만 발바닥, 발목, 무릎, 골반은 그렇지 않죠. 우리 몸을 지탱하면서 움직임도 큼니다. 이런 부분에 이상이 오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 바른 걸음걸이입니다. 매일 걷지 않고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왕 걷는 거 제대로 걸으면서 예쁘게 보이고 건강해 진다면 마다할 이유가 있을까요? 제가 오늘 짧은 시간에 모든 것을 알려 드릴 수는 없지만 ‘제대로 걸어야 한다!’는 사실 하나만 전달이 되어도 성공이라고 봅니다.

앞에 나와있는 사진 속에 ‘세상을 바꾸는 걸음에 함께 해 주세요!’ 아래에 ‘빅워크’라고 있죠. 

걷는 게 건강에도 도움이 되어야겠지만 더 재미있게 걸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제가 빅워크의 홍보대사는 아니지만 좋은 앱이라 소개 드립니다. 휴대폰에 설치하시고 걷기만 해도 우리 이웃에게 해당 기업에서 기부를 하는 앱입니다. 전 아침에 일어나면 ‘빅워크’를 실행하고 잠자리잠 들 때 오늘은 얼마나 기부를 했나 확인하고 중지합니다. 이것도 중독입니다. 오늘부터 한 번 시행 해 보세요.

오늘 두 가지 하나는 걸음이 우리 삶에 중요하다는 것,

그 다음은 ‘빅워크’라는 도구가 있어 걷는 것이 즐겁다는 것입니다.

자~~~아 제가 선창하면 큰 목소리로 따라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제대로 걷고, 건강하게 살자!

허리는 펴고, 손은 주머니에서 빼자!

빅워크로 세상을 바꾸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