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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제임스에 잡히다(4.17. 수요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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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218.♡.192.227) 작성일17-04-15 16:40 조회666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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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니쉬 200메타 전, 뒤에서 들려오는 육중한 발자국 소리가 심상찮다

 

잠시후, 거대한 등짝이 눈앞을 가렸다  제임스다!

항상 내뒤를 따라다닐줄 알았던 제임스에게 잡혔다. - -

 

그동안 미국산 마라토너를 달고 다니는 재미가 꽤 쏠쏠했는데, 통역도 없이 조용히 잡힌것이다.

 

놀라움은 잠시,

 

제임스의 거대한 등짝이 마음에 걸린다.

 

1095일... 그 차가웠던 2월의 바람마저 뚫고 쌓아온 힘들었던 시간....

 

그래도,

 

봄이면 이름 모를 야생화, 살랑이며 불어오는 미풍이 나를 위로했는데....

 

이제는 저 거대한 등짝에 시야와 미풍이 차단되어, 기억의 저편으로 묻히겠구나.

 

안양천에 단풍이 들때쯤이면...

 

양형모 팀장님을 제외한 회원님들은 씁쓸한 기쁨으로 그의 거대한 등짝을 보아야 할것이다.

 

댓글목록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아이피 218.♡.192.227 작성일

김이섭  진 감사님, 많은 충격 받으신것 같은데 열심히 막걸리 마시지 마시고 마라톤 열심히 하심이^^   
[ 2013-04-18 21:47:27 ]
 
 

이광성  제임스 때문에 C그룹 회원들이 비상이 걸렸네요. 특히 여성 회원분들이 제임스가 추월하는 것을 못보는 성격이거든요. (그러다보니 감사님도  C그룹으로 자연스레...  ㅋㅋ)   
[ 2013-04-19 01:09:30 ]
 
 

이원균  그리 놀란운일은 아니지만 당사로서는 수긍하기 힘든 상황!
새삼 마라톤의 참맛을 보는듯 합니다.
감사님과같은 고통을 격지 않으시려면 열심히 달리는 수 밖에 없을듯 합니다.
클럽에 충격파를 던진 제임스님에게 토요 정모때 시원한 콜라 1.5리터 제공합니다.   
[ 2013-04-19 10:48:42 ]
 
 

박종희 나름대로  열심히 달리다가 뒤에사쿵쿵 소리에 잠시뒤을보는순간  시계을한번봤습니다 현재속도km당5분 이속도로론 안될것같아 겨우제임스 앞에꼴인 이제앞서가는것은  시간문제고 부디 부상없이 운동했으면하는바램 입니다   
[ 2013-04-19 11:45:39 ]
 
 

정욱  저 클럽에서 들은 말이 기억나네요..
"마라톤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화이팅 !!!!!   
[ 2013-04-19 12:48:55 ]
 
 

김해호  제임스 등판때기 뒤에서 뛰면 공기 저항이 적어서
      기록 단축되겠네...제임스 파이팅~!!!   
[ 2013-04-24 14:26:55 ]
 
 

정사비나  동계훈련 꾸준히 훈련하시더니  당연한 결과물로 보답하시네요  저도 제임스한티 드디어 잡혔습니다 ~~~^^ 제임스 홧팅!!!!   
[ 2013-04-25 07:0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