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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오늘 하루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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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218.♡.192.227) 작성일17-04-07 22:46 조회701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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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마감을 막바지가 되어서야 간신히 맞추고서 돌아서니 또 다른 복병이 기다리고 있다. 화요일부터 코가 맹맹하더니만 기어코 감기라는 꼬리를 달고서 몇일을 버틴것이다.
수요 정기 훈련후에 금요일쯤 10키로라도 뛰어야하는데 영 몸이 아니다. 늦은 퇴근에 그냥 몸을 추스리고 토요일을 이렇게 저렇게 보내고 나니 낼 일찍부터 훈련부장과 약속한것이 부담 아닌 부담으로 다가온다. 딸과 아들은 오늘(2월 26일) 새벽에 벌어진 동계올림픽 중계를 봐야 한다고 깨워 달란다. 솔직이 본인도 보고 싶었다. 마직막 레이쓴데...
나도 모르게 3시 반에 깨어서 잠시 본것 같은데 6시다. 6시반에 만나기로 했는데... 서둘러서 찌개를 뎁히고, 밥을 퍼고, 찬을 챙기고 수식간에 먹어치우고 설거지까지 하니 6시 23분 후닥닥 챙겨서 아이들에게 당부를 하고 문을 나서니 아직 어둠이 채 가시지 않았다. 약속한 체육센터로가니 훈련부장님, 이용찬님, 전태수님 그리고 나보다 한발 늦은 홍보부장님... 회장님과 클럽 홍보를 위해서 경인 인천 지역 클럽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기로 한것이다.
인천 대공원에는 어느새 많은 달림이들이 결전의 시간을 앞에 두고 준비에 여념이 없다. 우리 광마는 느긋하게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면서 커피도 한잔, 천막도 빌리고...
깔끔하게 10키로를 마감하고 회장님과 김향숙님을 뒤로하고 우린 클럽의 정기 훈련을 위해서 광명으로 출발.
날씨가 제법 싸늘하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회원님들의 정기훈련 참여도는 대단하다. 오래간만에 나오신 정사비나님, 이금수님, 어미숙님, 황진수님을 제외하고는 정모에서 늘 뵙던분들이다. 오늘 훈련은 동마 대비 마지막 장거리 26키로다. 본인과 몇몇분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동참(26키로 장거리 완주)을 한 클럽의 문화가 새롭게 쓰여진 날이다.

모든분들께 동마때 목표가 이루어지시길 기원합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나 봅니다. 오늘 진짠로 하고 싶었던 예기는 이것인데...
울 회장님 그동안 회사일로 인해서 정모에 참석하시지를 못하시고 일 마무리하자마자 광마의 회장이라는 직책 땜시 대회 참석을 요청 받으시니 이거 참 난감하셨겠죠.
이 진퇴양난을 슬기롭게 헤쳐나가시면서 울 회원님들 모두에게 행복하고 즐거움을 주셨습니다.
어느 시장에서 사오신 따끈따끈한 시루떡은 시장한 회원님들의 배를 채워 주셨고, 싱싱한 가리비와 석화는 울 회원님들의 입맛을 돋구고 또 돋구었습니다. 활활 타오르는 불길속에 천둥치듯이 딱딱 벌어지는 가리비와 짝 달라붙는 서울 막걸리가 어울려져서 그야말로 누구하나 죽어도 모를 정도로 맛있었지요. 한 아름의 석화는 가리비 다음을 풍성하게 채워 주었습니다.
누군가 말했지요. 이 석화는 바다에서 나는 산삼이라고... 오늘밤 누군가는 일 내고 말겁니다. 그러고보니 짝꿍끼리 나오신분들은 표시나게 들이대시던데 부럽데요.
짧은 시간이였지만 올만에 회원님들이 다 같이 함께 어울릴수 있는 시간을 마련 해 주신 울 회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저녁 되세요.   

댓글목록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아이피 218.♡.192.227 작성일

신재호 또한가지 추억이되었네요.회장님 향숙님 항상고맙고 감사드립니다.   
[ 2006-03-01 21:51:30 ]
 
 

김수현 회장님 덕분에 싱싱한 조개구이 막걸이 잘먹었습니다 ...   
[ 2006-03-01 00:28:01 ]
 
 

이재우 안양천을 끼고 먹는 조개구이 환상적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 * ^ ~   
[ 2006-02-28 13:53:50 ]
 
 

불도저김해호 회장 님 덕분에 영양보충 잘 했습니다. 그리고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 2006-02-28 09:56:45 ]
 
 

황석권 조개구이,가리비 정말 신선하게 잘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ㅎ^   
[ 2006-02-27 11:59:51 ]
 
 

이용찬 즐겁고 운동 자알한 하루였습니다.회장님의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 2006-02-27 10:59:32 ]
 
 

윤치명 아이고 부러워라 !!!!!!!!!!!!!!   
[ 2006-02-27 10:18:24 ]
 
 

지철근 잘 구워진 굴 안주에 막걸리 몇잔 걸치고 점심 때웠읍니다. 회장님의 배려로 광마가 하루 즐거웠읍니다.   
[ 2006-02-27 10:10:55 ]
 
 

장병건 번개탄에 구워먹는 가리비와 석화 ,막걸리 한잔은 그야말로 환상이었습니다...회원님들 고생하셨구요.회장님 조개구이 잘먹었습니다.감사합니다.먼저 가서 죄송합니다.   
[ 2006-02-27 10:02:58 ]
 
 

김정화 회장님..싱싱한 해물 맛잇게 잘 먹었습니다..따끈따끈한 시루떡도 맛있었고요,이팀장님 수고많으셔습니다~``   
[ 2006-02-27 09:46:21 ]
 
 

이상필 회장님 덕분에 여러분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 2006-02-26 22:43:37 ]
 
 

조중환 새벽에 나오셔서 고생하시고, 고맙기 그지없습니다...   
[ 2006-02-26 22:39:38 ]
 
 

김관행 싱싱한 가리비와 석화, 또한 서울 막걸리 잘먹었습니다. 회장님의 KMC 열정에  화이팅 .......새벽에 인천까지 가셔서  우리 클럽을 홍보하시고 오신님들 수고하셨습니다.   
[ 2006-02-26 21:33:27 ]
 
 

이계찬 장거리 훈련 다녀와서 번개탄에 구워먹는 가리비와 석화 그리고 막걸리 한잔은 그야말로 환상이었습니다...인천대회 다녀오신 분들 수고 많으셨고 회장님 조개구이 잘먹었습니다.   
[ 2006-02-26 19:23:33 ]
 
 

송인국 회장님 덕분에 맛있는 가리비,굴 잘먹었습니다...이팀장님 새벽부터 고생많으셨습니다.   
[ 2006-02-26 18:38:56 ]
 
 

이동환 회사에 한번 오신다더니..많이 바쁘셨나봐요...그나저나 저도 같이 뛰고싶어 몸이 근질근질하네요..언제쯤 시간이 바뀔런지..   
[ 2006-02-26 16:5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