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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새벽 그늘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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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1.♡.19.11) 작성일17-04-05 19:21 조회583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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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관악산 등반을 약속해두었지만
전일 늦은 취침과 연이은 피로로
출발 시간이 한참 지나서야 겨우 눈을 떴고
동행하지못해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아침 출근길에 전철속에서
곽영민팀장님을 우연히 만나
어제 등반이 고난도였음을 전해들었지요.
수고들 많이 하셨습니다.

오늘 새벽 05:00에 기상
시흥역까지 1시간여를 달리며
땀을 흠뻑 흘렸지요.
어제보단 날씨도 한결 포근해졌고
시야에 펼쳐진 안양천에 매일 매일
조금씩 더 아름다운 느낌을 가져보려고 했습니다.

달리기를 마치고
천천히 걸으며 아파트내의 구석진 곳에있는 그늘막에
양팔과 두다리를 활짝 펼치고
긴 쉼호흡속에서 하루를 어떻게 보낼까하는 생각에 잠겨보는 시간이 소중하게 여겨집니다.

오늘은 더 좋은 일이 기다리겠지.
오늘은 더 정겨운 사람을 만나겠지.
오늘은 더 활기차게 하루를 보낼수있겠지.
이런 기대와 희망을 그늘막에 잠시누워
생각해보는 이 시간이 아침의 신선한 장소로 남습니다.

뜨끈한 샤워로
노폐물을 씻어내는 상쾌함을 느끼고
밥 한그릇을 뚝딱 해치우고
여유롭게 조간을 읽고
출근 길에 오르는 시간.
마음의 여유가 하루를 푸근함속에 지내게할 것 같습니다.

가까이 있어도 잘 가지않지만
아침 훈련후 찿는 그늘막은 이런 저런 하루의 기대에
잠길수있어서 사랑하는 시간이자 장소입니다.

즐거운 하루보내세요.
-김 학도 배상-

댓글목록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아이피 1.♡.19.11 작성일

김학도 감사합니다. 
[ 2003-12-23 14:12:56 ]
 
 
 김미숙 어제, 같이하지 못함 내~서운했죠.생각이 깊으신 주일 보내신 전회장님, 활기차고 행복한 한 주 되세요.늘 그자리 그모습을 참 좋아합니다... 
[ 2003-12-22 18:36:22 ]
 
 
 정사비나 새벽운동하시는 김전회장님이 넘 부럽습니다.  저두 옛날에는 새벽운동 했는데.... 
[ 2003-12-22 17:13:07 ]
 
 
 고미자 저 요즘 공기만 먹고 살아여..(오잉?) 맛난것 먹고 배불러서 룰루랄라 하면 혼나나여?? ^^ 양지의 따스함으로 온기를... 
[ 2003-12-22 12:29:52 ]
 
 
 김학도 요새 조부장님이 보고 싶네요.기회한번 주시길....ㅎㅎ 
[ 2003-12-22 10:37:49 ]
 
 
 조봉오 새벽에 맑은 공기 흠뻑 마시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네요, 김전회장님 반갑습니다 
[ 2003-12-22 10:35:19 ]
 
 
 김학도 종일 집청소하고..시장따라가고...휴일 양지는 반 노예(?)여..ㅎㅎ즐거운한주 보내시길.... 
[ 2003-12-22 10:34:00 ]
 
 
 이인창 그늘막보단 양지바른 곳으로 하시지요 ...ㅎㅎ 어제의 한강은 봄날씨 였슴다. 바람도 세지 않고 ... 즐거운 한주되시길... 
[ 2003-12-22 10:3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