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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마눌 꼬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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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1.♡.19.11) 작성일17-04-05 19:18 조회650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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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첨 달리기를 시작하면서 매일 빨래를 쏱아내는 것이 미안해서 방법을 생각하던 중 마누라를 꼬셔서 같이 달리면 잔소리 하지 않겠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방법을 곰곰히 생각해봤다. 시집온 후 운동한번 제대로 해보지 않은 마눌을 어떻게 꼬실까를 생각하다가 문득. 신발을 사주면 달리겠지 하는 생각에 발사이즈를 물어보고서 가장 비싼 신발을 사놓고 같이 달리기를 하자고 꼬시기를 3달.

시민 운동장 2바퀴를 돌고서 완전히 파김치가 되면서 달리기 하지 않겠다고 포기를 선언 하길래 살살 달래면서 동반주로 10바퀴를 돌고도 괜찮으니 달리는 방법에서의 문제점을 인정하고 천천히 숨이 차지 않을 정도로 달리니 10바퀴를 돌고서 넘 좋아 하는 모습이 선하다.

이렇게 마눌 꼬셔서
달리기에 입문시켜 놓으니 잔소리가 없어 졌다. 그리고 항상 같이 있으니 너무너무 좋아 한다. 이렇게 마눌을 꼬셔서 달리기에 입문시켜 놓고 나니 좋은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

맨날 내 얼굴만 보면 징징 대던 산후통이 없어지고 오십견도 사라지고... 날씬해지고.40대의 몸매치고는 아직은 괜찮은. 그러면서 풀코스 1번 뛰고서 넘 힘이 들었든지 연습에 게을러지더니 골프로 업종을 바꿀려고 시도하지만 ….그게 쉽게 잘 되지는 않을 것이란 확신이 들지만 골프도 좋은 운동이니 말리진 않는다.

그리고 1년 후 .

오랜만에 같이 안양천을 달리니 감이 새롭다. 이렇게 같이 있다는 자체만도 좋은데 같이 운동을 하니 넘 좋아 한다. 내년의 동아대회 억지목표가 생긴 것이 부담이 되는지 아님 골프 보다는 달리기가 더 좋은지는 몰라도 각오가 새롭다.

이렇게 좋은 운동을 혼자서 하시는 회원님들께 자랑하고 싶어서 마눌 꼬시는 방법과 그 이후의 좋은 점들을 소개하고 싶었다.. 우리 회원님들 혼자서 보약드시지 마시고 부부가 같이 땀을 흘리면서 사랑도 나누시길...

좋은 하루가 되시길..

kmc를 사랑하는
박 해 구 배상

댓글목록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아이피 1.♡.19.11 작성일

김병오 부럽습니다. 저희 광명클럽의 자랑입니다. 각시 몫까지 달리겠습니다. 사정이 있어서 동행을 못합니다. 넘 부럽습니다. 
[ 2003-12-12 14:01:01 ]
 
 
 정주언 좋은얘기네요  보약먹지말고 마누라꼬시는 캠페인이라도 벌립시다.... 
[ 2003-12-12 13:19:56 ]
 
 
 임일국 박해구 님은 사람을 흡입하는 독특한 달란트가 있으신가봐요...사모님도...거래처 사람들도..동료도,,,,^^(늘 감사합니다..최초 동반주..그리고 늘 자상한 격려의 말씀~~싸랑해요~~) 
[ 2003-12-12 10:00:14 ]
 
 
 조중환 젊음은 아름다워! 보기 좋습니다. 
[ 2003-12-12 00:39:25 ]
 
 
 졍성남 저는 암만 꼬셔도 안될것 같네요.척추3번수술 대신 나나 열심히 해야죠  .부부께서 운동하심을 정말 존경 합니다. 
[ 2003-12-12 00:10:23 ]
 
 
 정사비나 머눌님들 꼬셔만 오세요 훈련은 여성부에서 책임지겠습니다.  박전부장님 홧팅팅!!!!!!!! 
[ 2003-12-11 20:16:33 ]
 
 
 이광호 부럽습니다. 함께 달리는 부부님들.그리고 우리 kmc의 가장 모범적인 열성 회원임을 항상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2003-12-11 17:46:43 ]
 
 
 남현진 다른 마눌님 꼬시는게 훨씬 쉬울것 같네요?? 
[ 2003-12-11 16:44:31 ]
 
 
 김관식 저두 열심히 꼬시는중입니다...........천천히 시작하겠다구 하기에 제가 먼저가서 기다리겠다고 했습니다..........언젠가 같이 달릴날이 있겠지요............같이뛰시는 모습이 넘 부럽습니다.........^^ 
[ 2003-12-11 16:26:29 ]
 
 
 이인창 아무리 꼬셔도 안되드만...재주도 좋으셔~ 울 내무장관은 일욜날 예배당 가서 살아요(대회가 일요일만 열리니...이궁~) 
[ 2003-12-11 16:1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