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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넘넘 기분좋은 11월의 마지막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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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1.♡.19.11) 작성일17-04-05 19:14 조회588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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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말해 시중가 12만원간다는 시계준다하여 참가신청한
Adidas King of road 대회였다....
기분상으로 11월들어 몸이 좀 가벼워진 느낌이 들었다
매일아침 런닝머신에서 뛸때도 약간은 속도가 빨라진느낌이었다
11월30일 아침 7시30분에기상하여 외고주최영어1급시험보는
데 같이따라가는 집사람과 같이집을나섰다....
딸시험때문에 전철역까지만 데려다준다고한다
잠도 푹잔거같았고(잠이야 매일 잘자지만) 컨디션도 좋은편이었다
일주일에 6일은 꼭새벽 5시에일어나 1시간을 런닝머신에서 뛰었던터였다
1시간에 9키로대에 머물던 거리가 요즘은 11키로 12키로에 육박한다
런닝머신에서 16키로에 뛰신다는 정성남위원님의 거리에 비하면 새발의피지만(일찌감치 포기했습니다)...1~2분만 뛰면 오뉴월 더위먹은 개처럼 혀내밀고 헥헥거리던 넘에겐 너무나 대견한 기록이다
잠실운동장에 도착하여 박해구님부부.김병대님부부,유배근님부부,이희자님부부와 어렵지않게 만날수있었다
(동계유니폼덕에...ㅎㅎㅎㅎㅎ)
(이렇게 폼나는 동계유니폼 단체루 입고다니는 클럽이 어디있어야지.....ㅎㅎㅎ)
출발후 욕신이 앞서 먼저치고나갔다
길이좁아 옛날같으면 나혼자뛰면 뒷사람들 빠져나갈틈도 없
는 한강변을 사람과 사람사이를 요리조리빠져나가며......
나름대로 맘껏속도를 내보았다
5키로 25분.........
분명 오버페이스다
그래도 에라 모르겠다하고 그냥뛰었다
10키로 54분.....
벌써 지쳤나보다
12키로쯤에 김병대님이 화이팅을 외쳐주며 지나가듯이 하시더니 이내내옆에서 발을 맞추어주신다
오늘은 컨디션이 않좋으시다며 내페이스메이커를 자청하신다
그래도 넘 미안해 먼저 치고나가라해도 계속옆에서 발을 맞추며 용기를준다
내가 지친듯하면 천천히 .....그러다가도 또 약간씩 속도를
올리며 앞에서 이끌어주신다
시간을보며 40분대도 가능하다고 한다
설마했지만 속으론 무지 기뻤다
근데 15키로이후에 스피드가 많이 준기분이다
그래도 김병대님은 40분대가 가능하다고 용기를준다
속으론 기분좋아 죽을힘을 다해 달렸다
강변도로가 끝나고 토끼굴을 지나니 바로 오른쪽이 잠실운동장이다
1시간 45분.....
출발했던 그길로 그대로 골인하면 50분이내에 들겄같았다
그러나,,,,,아뿔사.........
출발했던 후문쪽으로 골인하는게 아니라 잠실운동장 외곽을 한바퀴돌아 가는 주자들이 눈앞에 까마득히 들어왔다
힘이빠졌다
그래도 김병대님은 계속 용기를준다 (1키로 4분에 뛰면 된다고...........)
내가쳐지면 같이속도 줄이시고 또 천천히 앞에서 이끌고..결국 1시간 54분 49초 47
목표가 1시간54분59초였고 그건사실 희망사항이었다
나에겐 일주일전 천안 나이키마라톤에서 처음으ㅗ 2시간이내에 진입한터......그것도 10여분을 단축해서...........
일주일사이 또 5분단축........
골인하고나서 김병대님이 넘넘 고마웠다
환영해주시는분들한분 한분 넘 고마웠고
가방챙겨 기다리시다가 음료수와 따뜻한차 한잔주시는 임금선회원님 사모님도 넘 고마웠다
다시한번 김병대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울 kmc회원니들!"사랑합니다"
제가과연 저렇게할수 있을까! 여러번 생각해보았다
개인적인 기록에대한 욕심두 있었을텐데...........
아마 지금은 내가 사랑하는 Kmc가 없었다면 그리고 김병대님같은 본인을 희생하면서 까지 남을위해 페이스메이커를
자청하시는 울 회원님들이 없었다면........아마 지금까지 2시간 20~30분대에서 헤매고 있었을것이다
올해도 벌서 다저물어간다
그래도 나에겐 너무나 뜻깊고 기억에남는 한해였다
그리고 이모든건 사랑하는 나의 kmc때문이라는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이제부터 다시시작해야지.....
다시는 게을러지지말고 춥다고 움츠려들지말고 가슴을 펴고
다시 시작해야지
그래서 내년 3월엔 1시간40분대 그리고 풀코스 도전해보아야지.....그리고 sub 4.3....ㅎㅎㅎㅎ(꿈인가?)
6월 15일이후 처음으로 술을 취하게 마셔보았다
이젠 막걸리도 5~6잔이면 발음이 잘안되고 혀가꼬불어진다
그래도.......
넘 넘 기분좋은 11월의 마지막날이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아이피 1.♡.19.11 작성일

김수현 김관식팀장님 대단하십니다. 일주일만에 또 기록 단축 하셨군요.  항상 클럽 봉사에 감사합니다. 
[ 2003-12-03 00:53:57 ]
 
 
 김미숙 올 한해 마무리를 기쁨과,설레임,만족한기록 해내신 님 진정 축하드립니다,모든일에 사랑과열정을 베푸신 감동의 열매라 사뢰냅니다.내년 한해도 감동의물결 계속되시길 기원합니다.파이팅!!!! 
[ 2003-12-02 16:25:54 ]
 
 
 정사비나 눈부시게 발전하시는 의료팀장님 대단하십니다.  기뻐하시는 그모습이 선합니다. 축하드립니다. 
[ 2003-12-02 08:20:10 ]
 
 
 김학도 항상 中心과 봉사,노력으로 일관하시는 순수 아마츄어 마라토너!김관식 팀장님 축하드립니다. 
[ 2003-12-02 01:00:03 ]
 
 
 정성남 천하안에서 단축하고 일주일만에  또  단축 대단 하십니다. 노력하신만큼 결실를 얻은 것 아닌가요. 내년에는 3시간30분에 충분할 것 같습니다....축하드립니다.... 
[ 2003-12-02 00:58:44 ]
 
 
 임일국 매일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당할 자가 없을겝니다....열심히 노력하시더니...축하드립니다... 
[ 2003-12-01 22:25:44 ]
 
 
 이광호 김관식 팀장님의 일취월장 하시는 모습이 너무나 대견스럽고 가슴 뿌듯하게 느껴집니다. 평소에 가지는 아름다운 마음은 언제나 나 자신에게도 즐거움으로 다가오죠. 
[ 2003-12-01 21:46:12 ]
 
 
 김관식 회원님들의 관심과 격려 너무 감사합니다.............더욱 열심히 노력하고 kmc를위하여 봉사 다짐합니다.........^^ 
[ 2003-12-01 21:06:15 ]
 
 
 한택운&김향숙 기록 단축을 축하드립니다.  마음 먹고 목표 설정해 놓은것 꼭 이루어 지길 바라겟습니다. 
[ 2003-12-01 20:54:24 ]
 
 
 이인창 일취월장 하시네요...전국을 다 다녀보셨으니...ㅎㅎㅎ 축하합니다 
[ 2003-12-01 20:26:11 ]
 
 
 조중환 잘하셨습니다 축하합니다. 
[ 2003-12-01 20:20:34 ]
 
 
 정현수 자기가 설정해 놓은 목표를 달성할때가 젤루 기쁘리라 믿습니다.금년에 모두 폭표를 갖고 겨울을 준비합시다. 
[ 2003-12-01 19:55:36 ]
 
 
 고미자 나날이 발전하시는 김관식님! 축하드림다! 부러버라!~~~~ㅎㅎ 
[ 2003-12-01 19:08:25 ]
 
 
 불도저김해호 정말 대단하십니다.나날이 발전하시는 팀장님! 축하드립니다. 
[ 2003-12-01 18:49:37 ]
 
 
 김병오 축하드립니다.계속해서 좋은 기록 내실거라 믿습니다.함께 달리신 김병대님의 마음이 우리 KMC의 따뜻한 마음이 아닐까 싶습니다.두분 모두 큰 박수를 보냅니다. 
[ 2003-12-01 18:38:29 ]
 
 
 정주언 기록단축 나날이 일취월장입니다 축하합니다 . 
[ 2003-12-01 18:36:48 ]
 
 
 김양규 지속적인 기록단축을.... 대단하시고, 축하드립니다. 
[ 2003-12-01 18:29:32 ]
 
 
 송인국 일주일 만에 또 하프완주 대단하십니다.좋은 기록 축하드립니다.총무부 히~~임 
[ 2003-12-01 18:16:37 ]
 
 
 양승룡 하하하 ^*^~~  김관식님그렇게 좋아하시는모습이 소년같으십니다 발걸음이 가벼우시던데 계속룰루랄라 단축하시길...덕분에저도 아픈줄모르고잘 뛰었고 감사합니다^*^ 
[ 2003-12-01 17:55:30 ]
 
 
 김관행 와....축하합니다.뛰시는 족족 기록 갱신하시는군요.바로 이 기분 입니다..... 
[ 2003-12-01 17:49:52 ]
 
 
 임정호 kmc 합게 마무리잘하시고 내년에 좋은성적내심시요. 고생하셨음니다 .화이팅. 
[ 2003-12-01 17:35:22 ]
 
 
 조봉오 기록단축을 축하드립니다. 한방울의 땀이 모여 그러한 결과를 만들었을겁니다. 빠른회복 기원드립니다 
[ 2003-12-01 17:31:45 ]
 
 
 박해구 처음 하프에 경주에서 도전한 후의 느낌을 보는것 같읍니다. 과연 하프를 뛸수있을까 걱정이 되어 잠도 설치면서 죽도록 달린 경주의 하프 완주후의 느낌을 보는것 같읍니다. 수고하셨고요 충분히 가능합니다. 내년을 기약하면서 힘~~~~~~~~~~ 
[ 2003-12-01 17:30: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