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상 조의에 감사드립니다
그제 토요일 충주 천상원에서 삼우제을 끝으로 장인어른을 잘 보내드렸습니다~
생전에 본인한테는 지독하실 정도로  근검절약 하시고 자손한테 피해주신다고 

자식들 집에 가지 않았으며 딸네집인 저희집에도 큰애 돌 때 한번 잠깐

다녀가신게 전부였습니다.
유난히 말씀도 적으시고 막걸리나 한잔하시면  서툴개나마 둘째 사위인 저을 무척

좋아하시고 사랑해 주시곤 하셨는데 이렇게 떠나보내게 되니 마음이 먹먹할

따름이였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탓에 조문키 힘든 상황에서도 직접 빈소까지 찿아와 위로해 주시고
먼 발치에서 조화 조전 전화 문자메세지 등으로 크게 위로가 되었습니다.
한분 한분 찿아 뵙고 인사를 드리는게 당연한 도리이나 이렇게 염치불구하고 SNS문자를
이용함에 넓은 마음으로 혜아려 주시고 저에 가슴속 깊이 여러분의 고마움과 은혜로움을 

간직하고 저희 아내와 함께 기회되는데로 차차 갑아가며 보답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이번 장인상에 조의를 표해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