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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봄이 오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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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희은 (125.♡.206.11) 작성일20-02-24 09:01 조회104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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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이 하도 어수선하고,

클럽 분위기 또한 한 없이 침체되어 가는것 같아 분위기 전환 차원에서,

이맘때면 늘 생각나는,

계절에 맞는 시 하나 올려 봅니다.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 /김영랑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
풀 아래 웃음 짙는 샘물같이
내 마름 고요히 고운 봄길 위에
오늘 하루 하늘을 우러르고 싶다.

 

새악시 볼에 떠오는 부끄러움같이
시(詩)의 가슴에 살포시 젖은 물결같이
보드레한 에메랄드 얇게 흐르는
실비단 하늘을 바라보고 싶다.

 

 

코로나19,

건강한 체력과 정신력으로,

스스로 예방하고, 면연력 강화하고, 조심하는게 최선이라 생각됩니다.

 

댓글목록

송인국님의 댓글

송인국 아이피 182.♡.240.91 작성일

총무부장님 봄 소식을 게시판에 올려주셨네요~^^

이점선님의 댓글

이점선 아이피 61.♡.172.218 작성일

간만에 여유있는 글을 읽습니다
총무부장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