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를 석권 하기위해"
제가 kmc에 발을 들여 놓은것이 올해 4월인것 같습니다.
이전에는 저혼자 뛰고싶은 날만 안양천에서 (한달에 한두번)뜀박질을 하곤 했었습니다.
그러나 kmc에 입문하면서 뜀박질이 아닌 달리는 개념으로 바뀌었습니다.
kmc가입후 처음으로 참석한것도 주중에 지각을 하여 이미 다른분들은 출발한상태에서 지금 생각하면 총무부장님이 계셨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총무부장님과 짝을 이루어 뱀쇄다리를 경유 하안동으로 약5km와 함께 저의 kmc 는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그후 훈련시 많은 분들이 자세의 상태,교정,기타등을 가르켜줌으로써 저의 달리기는 조금씩 발전이 되었습니다.이제는 마라톤 런너로써의 마음을가질려고 노력합니다.왜냐하면 저의 실력은 미미하지만,kmc에 있으면서 여러선배님들의 말씀,홈피의 좋은글들, 그러한 내용을 회사의 동호회에도-그냥 월한두번 6km달리는 모임-이야기하면 아주 관심있게 듣기도 한답니다. 이럴때는 kmc의 이야기도 하면서 저도 마음이 뿌듯해지기 때문입니다.
이제 6개월 남짓된 신입회원으로 처음에는 선배님들 얼굴은 알아도 이름을 몰랐고 지금도 모르면 홈피에서 회원소개란을 보곤 한답니다.아마 지하철 등등 에서 지나가면서도 모르고 지나쳤을지도...
골프도 하지는 않지만 누군가 머리올려준다고 하여 한신앞에서 공 1box 달랑치고 fild로 나가서 걷기만 하다가 온적이 있습니다. 이번 춘천 42.195km 은 사실 두려운것은 사실입니다.골프머리올리기에서 무조건 따라가는것처럼,kmc에서의 저의 훈련량은 너무 적기때문에 저 자체도 달릴수 있는데까지만 간다는 각오로 참여합니다. 이러한것이 kmc에 누가 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말입니다. 사실 kmc 에 오기전에는 full course 를 달린다는 생각을 지금껏 하지 못했습니다. 그것은 단순히 선수들이나 하는것인줄 알았습니다.그러나 kmc는 일반적인 사항으로 진행되는것에 정말 대단하구나 라고 생각한적이 정말 많습니다.
장거리 달리기는 잘 못하지만 달리기가 외롭지 않구나 왜냐하면 kmc가 있으니깐.
혼자서 연습했다면 꾸준한 훈련도 되지 않았을 것이고 지끔쯤 아마 그 힘든걸 왜해?

Anyway, 내인생의 첫출전 --좀 훈련을 많이 할걸, 후회도 많이 하면서. 정말정말 훈련에 빠짐없이 참석하고 할걸. 대회 전일에 후회를 해본다.
그래도 정신을 못차렸나 싶다. 가족과 춘천구경을 위해 좀더 빨리 출발할려고 하니.

kmc 회장님,고문님,이하 선후배님, 출전당일 좋은 날이 되시고, kmc2001의 깃발이 더욱더 찬란하기를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