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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출사표/후기

2003.제 74회 동아마라톤 후기(14번째 완주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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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221.♡.152.103) 작성일17-04-07 09:53 조회2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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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번 제 74회 동아마라톤대회에서 자신과의 싸움을통해
찬란한 승리의 월계관을 안은 회원님들께 다시금 축하드리며

음양으로 지원해주시고 성원해주시면서 궂은날씨에도
성심성의껏 자원봉사해주신 모든 회원 가족분들께
머리숙여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더불어 부상중이신 회원님들의 조속한 완쾌와 쾌유를
전 회원님들과함께 기원합니다.

이번 3.16일 동아마라톤대회로 저는 통산 14번째 풀코스를 완주하게되었습니다.

기대만큼의 좋은 기록은 아니지만
지난해 2월 100km이후 부상에서 장기간 시달리며
그이후 큰 발전없이 지내왔지 않나 생각됩니다.

때론 답답하기도하였지만
죽을때까지 할 마라톤이라 생각하며 마음을 느긋하게잡고
부상에서 완전하게 탈출하는 저 스스로의 모습을 확인하는

새로운 계기를 만드는데 목표를 두고 출전했던 대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기회를 주신 이인창님께도 감사를 드려야할것 같군요.
이번 레이스를마치면서 그동안의 시름과 번뇌를 훌훌털어버릴만큼
홀가분한 마음이었습니다.

그만큼 동안의 부상으로인한 침체가 오래지속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부상중일때 혹시나하여 대회에 참가하여보면
5시간이던 6시간이던 부상없이 완주하는 메니아가 그렇게 부러울수없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러나 마라톤을 하면서 이런저런 부상은 누구나 한두번씩은 겪게되지만 부상중에는 절대 과도한 훈련욕심을 가지면 안된다는 교훈을 경험으로 뼈저리게 느끼게하였던 기억도 지울수가 없더군요.

아뭏튼 긴 부상과 침체에서 활짝 벗어날수있었던 이번 동마대회는
그런대로 만족했던 대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번대회는 초반 20km정도까지 김양규감사님과 동반주를하면서
천천히 시작하였습니다.

초반 5km를 27'에 통과하고 10km를 55'에
그리고 전반 하프까지를 1:57'에 비교적 빠르지 않는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몸상태를 에의주시하면서 달렸으나 그때까지 특별한 징후가 발견되지않아

하프이후 전력질주를 결심하고 달리기시작 후반 하프 거리는
1:43'정도로달려 오히려 후반부에서 전반부보다 약 14'정도 빠르게
레이스를 펼쳤던 것으로 기억이 된다.

전체적으로는 03:40'21"로 결승점을통과했다고 생각이된다.
이번대회레이스를 분석해보면

초반 느린주가 얼마나 후반 레이스에 영향을주고 후반부에 힘있게 달릴수 있는가?의 바로메트가 된다는 사실을 경험으로 느끼게했던 귀중한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이되고

그동안 겨울을 지나면서 퇴근후 일정하게 20km훈련을 하면서
막판 10km는 간간이 스피드훈련을했던 일들도 또다른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다고 여긴다.

그리고
후반부에서 예전처럼 팔이 아프거나 하는 것을 느끼지 못했는데
매일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잠시 담벨을 들곤했던 것이 팔근력 형성에 도움이되지 않았나 여기며

전체적으로 후반부에는 줄곧 스피드감있게 뛰면서도 지치지않고
마지막까지 스퍼트할수있었던 보기 드물게 힘든줄모르고 뛰었던 대회가 아니었나 생각이된다.

그러나
38km지점에서 잠깐 오른쪽 종아리근육에 경련을느꼈으나 약 1km구간을쉬지않고 완전히 페이스를 늦추어 위기를 모면하였고

후반부에서 급수대를 지나칠때는 절대 멈추지않고 뛰었기때문에
다리에 경련은 크게 방지할수있었지만

언덕훈련에 소홀했음을 스스로 느끼게했던 레이스였다.
이제 대회는 끝났다.

끝남은 새로운 시작을 말한다.
가을을 향해 또다시 천천히 훈련에 나서야할것이다.

춘천대회에서는 저 자신을포함 모든 회원님들께서 좋은 결과얻으시기
기원하며

이번 대회에서 음양으로 지원해주신 모든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클럽회장 김학도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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